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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코로나19로 GDP 3.2% 하락할 것"

송고시간2020-03-3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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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9천974명…한국보다 많아

텅 빈 오스트리아 빈의 칼스플라츠 지하철 역사를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텅 빈 오스트리아 빈의 칼스플라츠 지하철 역사를 한 여성이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오스트리아의 올해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3%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중앙은행(ONB)은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가 '중간'(moderate) 정도일 경우 오스트리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3.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내린 이동 제한 및 소매점 영업의 중단 같은 여러 조처를 2분기 이내에 해제할 경우라고 ONB는 부연했다.

로베르트 홀츠만 ONB 총재는 "만일 이런 가정이 현실화하지 않는다면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불확실성이 큰 만큼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을 신뢰성 있게 평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오스트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천974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천786명인 한국보다 누적 확진자가 더 많아졌다.

오스트리아의 누적 사망자는 128명으로 집계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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