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콜센터 직원 가족, 무증상 자가격리 3주만에 양성 확진
송고시간2020-03-31 23:05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의 가족이 3주간 자가격리를 하면서 무증상 상태였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통상 알려진 코로나19의 잠복기인 2주보다 긴 것이다.
서울 양천구는 신정7동에 사는 38세 남성이 31일 검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저녁 양성 통보를 받아 관내 18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이 확진자의 병상 배정을 요청한 상태이며, 배정되는 대로 국가지정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이 환자는 무증상인 상태에서 자가격리 해제 예정일인 4월 2일을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 환자는 구로구 콜센터 직원인 가족(양천구 14번 환자, 40세 여성)이 10일 저녁 확진됨에 따라 1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18일에 또 다른 가족(양천구 15번 환자, 7세 남성)이 확진됨에 따라 자가격리를 지속하고 있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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