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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녀온 호주인, 인천서 격리해제 앞두고 확진

송고시간2020-04-0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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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덮친 코로나19 그림자
세계 덮친 코로나19 그림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열렸던 스위스 제네바에 GCF 직원과 함께 다녀온 호주 국적 외국인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연수구에 거주하는 호주 국적 A(38·여)씨가 전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수구 거주 캐나다인 B(50·남)씨와 함께 지난달 7일∼16일 스위스 제네바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무국을 둔 GCF의 직원으로, 당시 제네바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한국에 돌아온 뒤 지난달 17일 인하대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전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인천시는 A씨의 동선이나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70명이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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