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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자 이틀째 4천명대 증가…누적 10만5천792명

송고시간2020-04-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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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사망 1만2천428명, 837명↑…치명률 11.75%

조기 게양하고 코로나19 희생자 애도하는 토리노 시장
조기 게양하고 코로나19 희생자 애도하는 토리노 시장

(토리노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토리노의 키아라 아펜디노 시장이 31일(현지시간) 정오 조기가 게양된 청사 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하고 있다. 이탈리아 각지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일제히 조기를 내걸었다. jsmoon@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이가 이틀째 4천명 초반대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31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 수가 10만5천792명으로 전날보다 4천53명(3.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4천50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837명(7.2%↑) 증가한 1만2천428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는 27일 919명, 28일 889명, 29일 756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전날 812명으로 증가했고 이날 다시 소폭 늘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JQg1tcRSjNw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1.75%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의 실비오 브루사페로 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곡선이 편평해지는 영역에 도달했다. 하지는 이는 정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는 아니며 곡선이 밑으로 꺾일 때까지 봉쇄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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