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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출하 위탁 수수료 한시적 인하

송고시간2020-04-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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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원예농협, 2개월간 0.2% 포인트 인하…2천600만원 혜택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는 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이 1일부터 두 달 간 농산물 출하 위탁수수료를 0.2% 포인트 내린다고 밝혔다.

울산원예농협은 농수산물 유통 5개 도매법인 중 한 곳이며 이번 조치로 출하 위탁수수료가 6.5%에서 6.3%로 낮아진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 출하하는 농업인에게 2천600만원 정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

울산원예농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농산물 거래량이 감소해 경영난을 겪고 있으나 더 힘든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인하 결정을 내렸다.

도매시장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다른 도매시장법인도 수수료 인하에 참여한다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배·사과·양파 등을 취급하는 청과부류 2개 법인과 가자미·대게·멸치 등을 취급하는 수산부류 3개 법인이 산지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경매를 통해 중개·도매 거래하는 거점 농수산물 유통시설이다.

이들 5개 법인이 연간 거래하는 농산물은 8만3천t, 금액으로는 1천594억원에 달한다.

이 중 울산원예농협은 시장 내 총거래량 중 46%인 3만7천t, 739억원을 유통하고 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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