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미주·대실요양병원 누적 확진자 241명…대남병원 2배 수준
송고시간2020-04-02 10:08
제2미주병원 확진 11명 증가…정신병원 환자 전수조사서도 1명 양성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김선형 기자 = 대구지역 집단 시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 전문병원인 제2미주병원(8∼11층)은 95명 확진자가 발생한 대실요양병원(3∼7층)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한 건물에서 지금까지 2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하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수(질병관리본부 통계 120명)의 2배 수준이다.
대구시는 기존 확진자가 나온 시설을 뺀 대구 16개 정신병원 환자 2천422명을 상대로 한 전수조사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tjdan@yna.co.kr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2 10: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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