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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하나요양병원 확진자 전무…동일집단격리 내일 해제

송고시간2020-04-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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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집단격리된 부천하나요양병원
동일집단격리된 부천하나요양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시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경기 부천하나요양병원에 대해 단행한 동일집단격리(코호트 격리)를 2일 오전 0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부천하나요양병원에 대한 동일집단격리가 해제되면 이 병원은 격리 20일 만에 정상 운영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다만 부천시는 해당 시점까지 이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지 않고 감염 가능성이 없어야 격리 해제를 허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병원은 지난달 11∼12일 부천 25번째 확진자인 간호조무사 A(46·여)씨가 12시간 이상 근무하고 182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같은 달 13일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다.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229명이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았지만,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부천시는 A씨와 이 병원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A씨는 역학조사에서 "근무 시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이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도 근무 당시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을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이 잘 대처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격리 해제될 때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이 병원에 남아 격리된 인원은 환자 69명과 의료진과 직원 36명 등 모두 105명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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