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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부활절 이후 코로나19 봉쇄 점진적 해제 검토"

송고시간2020-04-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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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Ida Guldbaek Arentsen/Ritzau Scanpix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Ida Guldbaek Arentsen/Ritzau Scanpix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부활절(4월12일) 이후 봉쇄 조치를 점차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월요일인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인원 증가 폭이 그 전주에 비해 약간 둔화했다고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만약 향후 2주간 거리 두기를 계속하고, 코로나19 환자 수가 안정적으로 계속 유지된다면 정부는 부활절 이후 점진적으로 사회를 다시 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는 지난달 국경 봉쇄, 휴교령을 내린 데 이어 상점 문을 닫고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일부 봉쇄를 해제한다면 학교 문을 여는 등의 조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덴마크에서 코로나19 전염을 늦추는 데 성공했다는 신호들을 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전염은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느린 속도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덴마크의 확진자는 3천43명, 사망자는 90명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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