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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이스라엘 실업자 사상 처음 100만 넘어"

송고시간2020-04-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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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24.1%로 치솟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 실업자가 1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고용당국은 1일(현지시간) 실업자가 100만4천3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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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EB4rpBOpo

이스라엘 당국의 통계에서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기는 사상 처음이다.

실업률은 24.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작년 4분기(10∼12월) 실업률을 3.6%로 발표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20% 포인트 상승했다.

이스라엘 고용당국 관계자는 "불행하게도 우리의 예상이 사실로 판명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항공업계, 관광업계,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경제적 타격이 크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EPA=연합뉴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EPA=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225억 달러(약 27조원)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에서는 1일 낮까지 코로나19 감염자가 5천591명 발표됐고 이들 중 23명이 숨졌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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