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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방향, 가능하면 주말 이전 밝힐것"

송고시간2020-04-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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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정부가 이번 주말 전에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연장 여부, 생활방역 이행 지침과 관련한 추후 방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봄날씨 즐기는 시민들
봄날씨 즐기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20.3.31 jieunlee@yna.co.kr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가능하면 주말 전에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해 국민들께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생활 방역으로 이행하는 단계를 위해 일상생활에서의 쉽고 구체적인 지침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런 지침은 실제 문화 혹은 관습으로 정착돼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와 이해, 학습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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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eFob7IfMpQ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의견수렴과 정부 내 논의를 거쳐 결정한 다음, 어떻게 지속해 나갈 것인지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일상복귀를 무한히 미룰 수도 없고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상당하다는 사실도 잘 안다"면서도 "전 세계적 확산세가 유례없이 가파르고 해외유입과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것은 감염을 다시 확산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의 이런 발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14일간으로 예정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을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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