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광주·전남서 여권 지지층에 구애(종합)
송고시간2020-04-02 17:33
장덕종기자
5·18묘지서 출정식, 정책설명회, 세월호 방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친여 비례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이 2일 더불어민주당의 표밭인 광주와 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와 손혜원·정봉주·박홍률·최강욱·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 김의겸·최강욱 비례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빛고을에 서린 한 풀어 드리고 님들의 꿈과 뜻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이 대표 등은 항쟁추모탑 뒤편 묘역으로 이동해 윤상원 열사 묘소 등을 참배했다.
5·18묘지 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출정식을 열어 여권 지지층에 표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제1 야당의 독기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이 발목 잡혀 민생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광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열린민주당은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에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전남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을 2년간 모셨기 때문에, 저에게 목포는 '정치적 성지 순례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는 동서화합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을 방문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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