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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전당대회 결국 8월로 연기…공화당 전대 1주 전

송고시간2020-04-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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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현재까지는 공화 전당대회 일정 고수 입장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결국 8월로 미뤄졌다.

워싱턴포스트(WP)와 NBC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 민주당전국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당초 7월 13∼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 예정이던 전당대회를 8월 17일로 시작되는 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24일로 시작되는 주에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 일주일 전에 열리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에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앞서 뉴욕과 오하이오, 코네티컷, 인디애나, 메릴랜드 등 여러 주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주 경선을 6월로 옮겼으며 이에 따라 민주당 7월 전당대회 개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져왔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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