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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코로나19 대응 위한 지원 강화할 것"

송고시간2020-04-03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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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REUTERS/Fabian Bimmer=연합뉴스 자료사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REUTERS/Fabian Bimmer=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나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회원국 외무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토드 월터스 나토 최고사령관에게 이 위기와 싸우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 지원을 조율할 것을 지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지원을 강화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의료용품들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송기 한대로 한번에 실어나를 수 있는 물자의 용량을 확인하고 나토 동맹국과 협력국의 지원 요청이 좀 더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예로 들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달 중순 나토 국방부 장관 회의를 소집해 동맹국에 제공하는 나토의 지원 상황을 재검토하고 추가적인 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토 외무장관들은 또 최근 30번째 회원국이 된 발칸반도 소국 북마케도니아(옛 마케도니아)의 가입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나토 회원국 장관 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것은 나토 70년 역사상 처음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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