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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식 유머로 풀어낸 '햄릿'…연극 '조치원 해문이'

송고시간2020-04-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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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조치원 해문이' 포스터
연극 '조치원 해문이' 포스터

[코너스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연극 '조치원 해문이'가 오는 10∼19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셰익스피어 비극 '햄릿'을 세종시 건설 즈음인 2009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을 배경으로 재창조한 작품이다.

조치원읍 일대 마을이 개발되며 나타나는 권력과 물질에 대한 욕망을 조롱하고 풍자한다. 비극을 충청도식 유머가 가미된 희극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극 마지막에 관객은 씨름판에서 벌어지는 소동에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2014년에 유려한 충청도 방언과 연극적 장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벽산문화재단으로부터 벽산희곡상을 받았다.

선종남, 이철희, 김문식, 김정환 등 실력파 배우 14명이 출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공연중장기창작지원사업 선정 단체인 극단 코너스톤이 제작했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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