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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가격리자 폭증…격리 해외입국자만 1천431명

송고시간2020-04-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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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하루새 500명 가까이 늘어…11일째 지역사회감염 없어

지난달 31일 입원 7세 여아 등 환자 상태 양호…위중환자도 없어

안전한 '워킹스루 부스'
안전한 '워킹스루 부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3일 부산에서는 전날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지난 24일 이후 11일째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없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98건을 검사했지만, 확진된 사람은 없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오후 89번 확진자(77세·여성·동래구·온천교회 연관)가 완치 판정을 받고 추가로 퇴원함에 따라 퇴원자는 84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1천247명이었던 자가격리자는 1천73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입국자가 1천431명이고, 접촉자가 308명이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검역절차가 적용된 지난달 22일 이후 입국했다가 자가격리된 사람은 모두 1천371명이다.

이 중 50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63명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았다.

시는 이들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자 교통안내
해외입국자 교통안내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시는 정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만 3일 이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지만, 이를 다른 지역 입국자에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유럽 외 다른 지역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나 외국인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한편, 입원환자 32명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인공호흡기를 적용한 환자도 없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에 입원한 7세 여아(117번·동래구·미국 입국)는 특별한 증상 없이 건강 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나이가 어려 인천공항에서 부산 외갓집으로 이동할 때 함께 한 삼촌과 한 음압 병실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117번 확진자 삼촌은 보호복은 입지 않았지만,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는 등 보건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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