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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 금리 차등적용 방지 지연 시행…"코로나로 업무 차질"

송고시간2020-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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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새 고객에게 더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영업 관행을 막고자 마련하려던 카드대출 금리 차등적용 방지 체계 구축이 2개월가량 미뤄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산 개발 등에 차질이 빚어져서다.

여신금융협회는 3일 카드대출 관행 개선 방안 중 일부의 시행이 늦어진다고 안내했다.

앞서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지난해 12월 카드대출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카드사 임직원이 분산·재택근무에 들어가고, 코로나19 피해 고객 대상 금융지원 업무에 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전산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금리 차등적용 방지체계 구축과 대출금리 비교공시 등을 각각 2개월씩 미뤄서 시행하기로 했다.

전화 마케팅 관련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은 애초 계획대로 시행한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신금융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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