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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지난해 매출 2.7배 증가한 4천289억원

송고시간2020-04-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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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손실도 2.7배 늘어…"신규 고객·물류 역량 확보위한 선제투자 때문"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온라인 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는 지난해 매출이 4천289억원을 기록해 전년(1천571억원)보다 2.7배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2.7배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이와 관련해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 투자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회원 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39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이다.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였다. 신규 회원 10명 중 6명이 재구매한 셈으로, 마켓컬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켓컬리 2019년 매출
마켓컬리 2019년 매출

[마켓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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