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퇴원 79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종합)
송고시간2020-04-03 14:58
남미 국가 다녀온 뒤 확진된 20대 자매 엄마도 양성 반응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가능동에 사는 79세 여성이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4일 퇴원했으며 진단 검사 전까지 집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오후 드라이브 스루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가족 3명과 이웃 2명 등 접촉자 5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의정부에서는 이날 가능동에 사는 50세 여성에게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여성은 최근 남미 국가에 다녀온 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자매의 엄마다.
밀접 접촉자인 남편은 음성 반응이 나와 자가 격리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한마음약국과 AONE 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 여성의 두 딸은 페루, 볼리비아, 칠레, 브라질 등지를 다닌 뒤 지난달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외교부 권고에 따라 집에 머물렀다.
다만 이 중 언니는 지난달 27일 카페에서 친구를 만나 물건을 전달했으며, 만난 시간은 1분 이내라고 의정부시는 설명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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