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자가격리 외국인과 소통강화 위해 지자체에 통역 지원

박재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법무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들과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을 돕기 위해 통역 지원에 나선다.

법무부는 "지자체들이 외국인 자가격리자와 언어 소통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소속 외국어 특채자 등 83명으로 꾸려진 '자가격리 외국인 통역지원단'을 구성해 오는 6일부터 통역 업무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법무부는 또 17개 광역 지자체와 16개 출입국·외국인청을 일대일로 매칭해 현장에서 통역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곧장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핫라인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대응으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raum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3 15: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