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경남도 행정부지사에 하병필 전 행안부 대변인

황봉규 기자 기자 페이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제36대 행정부지사에 하병필 전 행정안전부 대변인이 취임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 하동 출신인 하병필 신임 부지사는 진주 명신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정책평가담당관, 지역발전정책관 및 대변인 등 중앙정부의 주요 보직을 지냈다.

2015년 2월부터 2016년 12월까지는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해 지역 현안에도 정통하다는 평을 듣는다.

도는 하병필 신임 부지사가 지역발전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살려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는 민생경제활성화 대책 마련과 청년·교육인재 특별도 추진 등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신임 부지사는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 참여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먼저 시작하고 김 지사에게 임용 신고를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내 상황을 고려해 별도 취임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전임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b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5 08: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