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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대응 위해 마스크·진단도구 등 관세 면제

송고시간2020-04-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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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EPA/FRANCOIS LENOIR=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EPA/FRANCOIS LENOIR=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제3국에서 수입되는 마스크 등 의료장비에 대한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일시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마스크와 보호 장비, 진단 도구,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에 6개월간 적용되며, 향후 연장될 수도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많은 장비가 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의료, 보호 장비 가격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탈리아의 경우 중국과 같은 국가에서 수입하는 일부 마스크와 보호복에 12%의 관세와 22%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면서 이번 조치는 이 같은 품목의 가격을 3분의 1가량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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