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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충주 확진자 2명 추가 퇴원…충북 환자 45명 중 28명 완치(종합)

송고시간2020-04-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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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해 기자
전창해기자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와 충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완치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던 청주시 주민 A(25)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3일 오후 8시께 퇴원했다.

임상 증상이 사라진 A씨는 두 차례에 걸친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퇴원 결정이 났다.

청주 효성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2월 15∼16일 고향인 대구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같은 달 22일부터 병원 기숙사에서 자가격리를 해 왔다.

A씨는 별다른 의심 증상 없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A씨와 기숙사(방 3개)를 함께 쓴 직원 2명 및 같은 부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A씨는 입원해 있는 한 달가량 큰 증상 없이 상태가 양호했으나 검사에서 지속해 양성 반응이 나와 퇴원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충주시 중앙탑면 거주 B(66·여)씨도 3일 충주의료원을 퇴원했다.

B씨는 지난달 19일 미열 지속과 콧물 증세로 시내 모 내과의원을 방문, 엑스레이와 CT 촬영에서 폐렴 소견이 나와 검체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B씨와의 접촉자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충북 전체 완치자는 이날 현재 28명으로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도내 확진자는 모두 45명이다.

지역별 완치자는 청주 9명(확진자 12명), 충주 4명(〃 12명), 괴산 9명(〃 11명), 음성 3명(〃 6명), 증평 1명(〃 2명), 진천 1명(〃 1명), 단양 1명(〃 1명)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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