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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전 회장 에클스턴, 90세에 첫 득남 예정…아내는 44세

송고시간2020-04-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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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의 에클스턴 전 회장(오른쪽)과 아내 플로시.
2014년의 에클스턴 전 회장(오른쪽)과 아내 플로시.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을 2017년까지 이끌었던 버니 에클스턴(90·영국)이 첫아들을 얻을 예정이다.

AFP통신은 4일(한국시간) "에클스턴 전 회장의 아내 파비아나 플로시가 올해 7월에 아들을 낳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의 아내 플로시는 브라질 사람으로 에클스턴보다 46살이 어린 올해 나이 44세다.

1930년생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에클스턴 전 회장의 순자산 액수가 31억달러(약 3조8천억원)에 이른다"고 추측했다.

2019년 에클스턴 전 회장(오른쪽)과 플로시의 모습.
2019년 에클스턴 전 회장(오른쪽)과 플로시의 모습.

[EPA=연합뉴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아내 플로시의 나라인 브라질에서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를 통해 "특별할 것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F1 회장 자리도 내놨기 때문에 최근 시간이 많이 남는다. 29세나 89세나 별로 다른 것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플로시는 에클스턴 전 회장의 세 번째 아내다.

그는 1952년 아이비 뱀퍼드와 처음 결혼했고 1985년에는 모델 출신 슬라비카 라디치와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에클스턴 전 회장보다 28살이 어린 라디치는 키가 188㎝로 에클스턴 전 회장(160㎝)보다 30㎝ 가까이 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의 아내 플로시와는 2012년에 결혼했다.

첫 번째 아내 뱀퍼드와 사이에 딸 데버라(65)를 낳았고 둘째와 셋째딸인 태머라(36)와 페트라(32)는 두 번째 결혼에서 얻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이미 손자 5명을 두고 있다.

2019년 에클스턴 전 회장(왼쪽)과 플로시의 모습.
2019년 에클스턴 전 회장(왼쪽)과 플로시의 모습.

[EPA=연합뉴스]

미국 CNN은 '에클스턴 전 회장이 늦은 나이에 자녀를 얻은 유명인 중 한 명이 됐다'며 비슷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찰리 채플린이 아들 크리스토퍼를 얻었을 때 나이가 73세였고,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72세에 딸 클로이를 얻었다.

또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는 68세에 딸 헬렌 그레이스를 낳았고, 플레이보이 창립자 휴 헤프너는 65세에 아들 쿠퍼를 낳았다는 것이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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