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총선 D-11] 민주, 선거운동 첫 주말 수도권 공략…"코로나, 반드시 이기자"

송고시간2020-04-04 14:0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이낙연, 종로 유세 집중…'라떼는 유세단'은 인천, 임종석은 경기 지원

이낙연 후보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의 조화가 종로의 힘'
이낙연 후보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의 조화가 종로의 힘'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이낙연 국회의원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골목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4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4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 집중 공략에 나섰다.

개별 후보들이 전국에서 선거전에 나선 가운데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은 수도권을 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조용한 선거' 기조에 맞춰 로고송을 크게 틀거나 선거운동원이 율동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이 출마하는 서울 종로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아침에는 낙산과 동망산을 찾아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혔고, 오전 9시 명륜동 명륜새마을금고 앞에서 차량 유세를 시작했다.

토요일 오전 주민들의 휴식을 고려해 이 위원장은 "평온을 깨뜨려서 몹시 송구스럽다. 가족들과 평온하게 지내실 시간이기에 소리 지르지 않고 '자분자분' 말씀드리겠다"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 위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 극복 의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야당을 향한 공세를 자제하는 동시에 '정쟁'보다는 '협력'하자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모두 일시정지 시켰다"며 "우리 앞에 놓인 전선은 두 개다. 하나는 코로나19라는 예전에 본 적도 없는 해괴망측한 전염병과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코로나19로 생긴 우리 경제의 위축과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지역구 경쟁자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생각이 다르더라도 미워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어차피 협력해서 나라를 구해야 할 처지"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후 교남동 새마을금고 앞, 혜화동 혜화역 앞에서도 유세를 벌일 계획이다.

원혜영·백재현·강창일 의원 등 총선 불출마 중진 의원들이 꾸린 '라떼는 유세단'은 이날 인천 동구·미추홀갑 허종식 후보와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중구·강화·옹진 조택상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선거운동 개시 이후 지원에 뛰어든 임종석 전 실장은 경기 이천 김용진 후보, 용인정 이탄희 후보, 과천·의왕 이소영 후보 지역구를 찾아 유세한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_VlLTc4_JBQ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지지 호소하는 윤영찬 후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지지 호소하는 윤영찬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중원 국회의원 후보인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왼쪽)이 4월 3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가운데)과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윤영찬 후보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rg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