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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업인 법인 대상 500억 연리 1% 융자 지원

송고시간2020-04-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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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 법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연리 1% 저리로 융자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월말 기준 도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실행률은 160 농가 156억원으로 지난해 43 농가 72억원보다 건수는 3배 이상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방식을 기존 일괄배정방식에서 선착순 융자로 변경하고 올해 사업비 소진 때까지 연중 융자신청을 받고 있다.

융자대상은 농어업인 법인·농수산식품 가공 유통 수출업자 등이며,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해야 하며, 도와 시군에서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농협과 수협을 통해 지급한다.

특히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실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도움받기를 원하는 농가는 상반기 중 융자신청을 해야 한다.

정하용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진흥기금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는 농어업인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어촌진흥기금 2천억원을 도와 시군 출연금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2천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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