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용 선불카드 일괄 신청

노승혁 기자 기자 페이지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용 선불카드를 은행에 일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긴급 추경으로 45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의 긴급생활 안정지원금을 선불카드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선불카드 수령 기간은 이달 말부터 올해 7월 말까지며 이후에는 수령할 수 없다.

선불카드의 사용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이후 잔액은 자동 소멸한다.

선불카드 수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마스크 5부제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수령인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시는 다음 주께 세대별로 선불카드 관련 안내문과 수령확인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배부된 수령확인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갖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의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받기 위해 별도로 카드를 만드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신해 선불카드를 일괄 신청했다"고 말했다.

긴급생활 안정지원 관련 문의는 파주시 콜센터(☎031-940-8400)로 하면 된다.

ns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6 09: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