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퇴원자 코로나19 잇단 확진…8층 병동 입원
송고시간2020-04-06 11:37
양주·동두천서 각 1명 추가 발생…병원 관련 확진자 총 43명
(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퇴원한 동두천시 거주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다.
동두천시는 6일 오전 생연2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했으며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동두천시보건소는 지난 5일 A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A씨의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이다.
방역 당국은 A씨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지난달 21일 퇴원한 양주시 회천4동 거주 7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전날 자차를 이용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간 병원 내에서만 18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 지난 1일 폐쇄됐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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