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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무단이탈자와 접촉한 60대 확진…서울 누계 566명

송고시간2020-04-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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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거리두기'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입국자들이 떨어져 앉아 있다. 2020.4.6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자가격리 중 무단 이탈해 경찰에 고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에 거주하는 66세 여성이 관내 37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여성은 강남구 24, 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4일 송파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남구 45번 환자는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외출해 구청이 경찰에 고발한 확진자다.

강남구 45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았으나 다음날 오전 5시께 자택에서 나와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정오께야 돌아왔다. 그는 2일 오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강남구 45번 환자의 자가격리 조치 위반이 신규 감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송파구 37번 환자는 지난달 23일부터 경미한 기침 증세가 있었던 데다가 강남구 45번 환자와의 접촉 시점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국자들의 확진도 이어졌다. 관악구는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으로부터 입국한 25세 여성(중앙동 거주)이 6일 오전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관내 42번째 환자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강동구에서는 영국항공 BA017편으로 5일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26세 여성이 무증상 상태로 당일 낮에 강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밤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는 왕십리도선동에 주소를 둔 33세 여성(미국 유학생)이 지난 4일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5일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성동구 8번째 확진자다.

중랑구에서는 47세 여성 상봉2동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아 중랑구 16번 환자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중 관악구 42번, 성동구 8번, 중랑구 16번 환자는 서울시가 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 563명에 포함되지 않아 서울의 확진자는 최소 566명으로 늘어났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_ZD2RlgHvI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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