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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원격수업지원센터 운영…"온라인 개학 차질 없도록"

송고시간2020-04-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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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원격수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온라인 수업 장애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원격 지원하는 원격수업지원센터를 8일부터 온라인 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수업지원센터는 인프라 지원반과 원격수업 운영 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인프라 지원반은 다시 플랫폼, 시스템, 학생·학부모 등 3개 지원팀으로, 원격수업 운영 지원반은 중등수업, 초등수업, 행정지원 등 3개 지원팀으로 세분된다.

센터는 수업 유형별 플랫폼 적용법 안내, 단위학교 네트워크 문제 해결과 장애 처리, 스마트 기기와 통신비 지원, 학사 운영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등 업무를 맡는다.

교육청 청사 4층에 설치되는 센터에는 본청, 2개 교육지원청, 교육연구정보원 등에서 차출된 인력 약 15명이 근무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6일까지 수요조사를 통해 학생 4천915명이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지 있지 않고, 1천231명은 인터넷 통신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학교별로 보유 중인 스마트 기기와 휴대용 와이파이 물량이 충분해 기기 부족이나 통신 불편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노 교육감은 밝혔다.

특히 9일 가장 먼저 온라인 개학하는 고등학교와 중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325대 대여, 인터넷 통신 125회선 지원을 7일 오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 플랫폼, 스마트 기기 대여, 휴대용 와이파이 지원 등 인프라 구축과 지원환경 조성 등 전 분야를 철저히 챙길 것"이라면서 "처음 가는 어려운 길이지만,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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