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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요양병원 건물 외부서 불…환자 등 66명 대피(종합)

송고시간2020-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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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건물 화재로 대피한 환자들
요양병원 건물 화재로 대피한 환자들

[인천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8일 오전 11시 5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9층짜리 상가건물 외부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층 한방병원 관계자인 A(49)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한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이 건물 7층에 있는 요양병원 환자와 건물 관계자 등 66명이 소방당국에 구조되거나 스스로 대피했다.

고령의 요양병원 환자들은 건물 옥상으로 옮겨져 불이 꺼질 때까지 몸에 이불을 감싼 상태로 대기하기도 했다.

이날 화재로 해당 건물 외벽이 그을리고 에어컨 실외기 등이 타는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인력 98명과 펌프차 등 장비 33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

해당 건물은 연면적 1만7천397㎡ 규모로 요양병원과 한방병원 이외에 교회·학원 등이 입주한 곳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상가 건물 1층 외벽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요양병원 건물 화재
요양병원 건물 화재

[인천 부평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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