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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대전서 물품 기부 잇따라

송고시간2020-04-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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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내츄럴, 손 소독제 1천개 후원…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도 지원 행렬

"코로나 19 함께 극복해요" 손 소독제 지원
"코로나 19 함께 극복해요" 손 소독제 지원

왼쪽부터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김지민·차민우 미오내츄럴 대표, 이문경 유성구행복누리재단 부장.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계의 노력 속에 각종 물품을 기부하는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8일 대전 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대전 미용기기·화장품 제조업체 미오내츄럴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 휴대용 손 소독제 1천개를 기탁했다.

예방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과 현장 방역 인력에게 전해 달라며 물품을 맡겼다고 유성구는 설명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이날 기탁식에 함께 참석해 김지민·차민우 공동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차민우 대표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같이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이자 목원대 창업진흥센터에 입주해 있는 런스타는 목원대 등에 마스크 4천장을 전달했다.

목원대에 마스크 전달
목원대에 마스크 전달

김희성 대표(왼쪽)와 목원대 권혁대 총장. [목원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애인 마라토너를 위한 음성지원 이어셋 등을 개발하는 이 회사의 김희성 대표는 "후배 창업가와 대학생들에게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전혁신센터 보육기업인 tAB는 자신들의 제품을 응용해 만든 마스크 살균기 100개를 센터에 전달했다.

자외선(UV-C) 파장 램프를 이용해 2분 안에 세균·바이러스 등을 없앨 수 있어서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tAB 오환종 대표는 "전국의 소상공인들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힘내시길 바라며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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