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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다시 온다…디즈니 영화들, 구원투수로 재등판

송고시간2020-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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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어벤져스:엔드게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어벤져스' 시리즈 등 디즈니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진 극장가에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9일 극장업계에 따르면 이달 15일 '데드풀'과 '로건'을 시작으로 마블 영화가 대거 재개봉한다.

23일에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즈 오브 울트론'이, 29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차례로 관객을 찾는다.

5월에는 디즈니 신작들이 선보인다. 해리슨 포드 주연 '콜 오브 더 와일드' ,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출연한 액션 스릴러 '언더워터' 등이 개봉 라인업에 포함됐다.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온워드:단 하루의 기적'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6월에는 디즈니로 인수 합병된 20세기폭스 영화들이 다시 선보인다.

'히든 피겨스' '보헤미안 랩소디' '위대한 쇼맨' '마션' '알리타: 배틀 엔젤'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등이 재개봉 예정작 리스트에 올랐다.

디즈니는 당초 3월에 '뮬란', 5월 '블랙위도우'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을 늦췄다. '뮬란'은 7월에, '블랙 위도우'는 11월에 각각 개봉한다. 11월 공개 예정이던 '더 이터널스'는 내년 2월로 연기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끈 디즈니 영화들이 재개봉함에 따라 꽁꽁 얼어붙은 극장가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과 신작 부재 영향으로 최근 하루 극장 관객은 1만명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비록 재개봉작이지만 디즈니 영화들이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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