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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과기부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공모 의향서 공식 제출"

송고시간2020-04-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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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공모 의향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식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나선 충청권 시·도지사
방사광가속기 유치 나선 충청권 시·도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충북도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가속기와 다른 '초정밀 거대 현미경'으로 신소재는 물론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 등 대부분의 첨단산업에 필요한 최첨단 실험장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했을 때 지역에 6조7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4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7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해 3월 방사광가속기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주 오창을 최종 유치신청 후보지로 선정한 뒤 각종 유치 활동을 해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 오창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접근성, 최적의 산업 및 과학기술혁신 인프라 보유, 첨단산업·연구기관 집적, 단단한 암반 지형 등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사광가속기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범도민 유치 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기부는 2022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 착수를 목표로 이달 29일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고, 발표 및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께 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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