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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분기 경제성장률 -9.8% 전망"

송고시간2020-04-0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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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빈 기자
이광빈기자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트럭 [AFP=연합뉴스]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 트럭 [AF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독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9.8%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독일의 Ifo 경제연구소가 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일상생활 제한 조치 등으로 경제활동이 상당히 마비된 데 따른 경제적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1분기 경제성장률은 -1.9%로 전망됐다.

Ifo 경제연구소가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4.2%다.

Ifo 경제연구소는 기업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난달 기업환경지수가 22.8 포인트 하락한 -2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991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낙폭이다.

자동차 산업, 기계, 고무 등의 기업들의 생산성 하락 위험이 컸다.

앞서 독일 국책은행인 독일개발은행(KfW)은 지난 2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0∼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경제연구소(IW)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수습될 경우 올해 GDP가 5% 감소하고,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10%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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