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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중도사퇴'에 안도…미 다우지수 3.4% 상승

송고시간2020-04-0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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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기자
이준서기자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3%대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별달리 진전된 조짐이 없었지만,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79.71포인트(3.44%) 상승한 23,433.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57포인트(3.41%) 오른 2,74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3.64포인트(2.58%) 상승한 8,090.90에 각각 마감했다.

장초반 강보합권에 머물던 뉴욕증시는 샌더스 의원의 후보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격 중도하차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진보성향이 뚜렷한 샌더스 의원은 월스트리트 금융권에서는 꺼리는 주자로 꼽힌다.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월스트리트로서는 정치적 우려를 일부 덜게 됐다고 CNBC방송은 평가했다.

첫 '맞짱토론' 전 팔꿈치 인사하는 바이든과 샌더스
첫 '맞짱토론' 전 팔꿈치 인사하는 바이든과 샌더스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CNN TV 스튜디오에서 양자간 첫 '맞짱 토론'을 벌이기 전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청중 없이 진행됐다. ymarshal@yna.co.kr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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