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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공장 가동중단 5월1일까지 연장…기아차 24일까지(종합)

송고시간2020-04-10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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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현대차 브라질 공장도 24일까지 가동중단

(서울·멕시코시티=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고미혜 특파원 = 현대차[005380]는 9일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5월 1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동차 수요 감소와 직원 안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가동 중단기한을 10일에서 연장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3월 18일부터 생산을 멈췄다. 최근엔 직원 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기아차[000270] 조지아 공장도 가동중단 기한을 10일에서 24일로 미뤘다. 조지아 공장은 3월 30일부터 닫혀있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 역시 가동중단을 24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멕시코 공장은 6∼8일 가동을 중단하고 부활절 연휴를 마친 후 13일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아울러 현대차 브라질 공장도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브라질 공장은 3월 23일부터 4월 9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 전경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 전경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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