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나물어울림한마당행사 온라인 중심 판매행사로 변경

임보연 기자 기자 페이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제5회 강원산나물어울림한마당행사를 온라인 중심 산나물 특판행사로 변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내린 결정이다.

애초 산나물어울림행사는 5월 1∼3일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다.

이번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시장 구매력이 급감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해 이달 18일부터 5월 2일까지 강원진품센터 등에서 온라인 중심 판매로 진행한다.

특히 최근 효과적인 판매 방법으로 주목받는 '드라이브 스루'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주말에만 춘천베어스호텔 앞 주차장과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평창휴게소에서 진행하며, 구매자에게는 공기정화 나무 화분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고 도에서도 해외유입에 의한 사례가 잇따라 불가피하게 온라인 중심 산나물 특판행사를 진행한다"며 "도내 산나물 등 임산물 생산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9 11: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