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복지의료공단, 코로나19 고통 분담 임금반납 동참

김귀근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금 반납에 동참한다고 9일 밝혔다.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4월부터 4개월간 이사장은 월급의 30%, 상임이사 및 5개 보훈병원장은 20%를 각각 반납한다고 설명했다.

임원과 5개 보훈병원장이 반납한 금액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활용된다.

양봉민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금반납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09 16: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