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쇼핑몰·상점 영업 재개…코로나19 봉쇄 일부 완화
송고시간2020-04-09 19:36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바레인 정부는 9일(현지시간)부터 쇼핑몰과 상점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바레인 상공·관광부는 이날 "가게 종업원과 손님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라며 "가게 안에 사람이 과밀하지 않도록 입장객 수를 조절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가게를 소독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바레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달 18일 쇼핑몰, 상점을 포함해 영화관, 헬스클럽, 테마파크, 식당 등 대중 시설의 영업을 금지했다.
쇼핑몰과 상점을 제외한 나머지 대중시설은 여전히 영업할 수 없고 휴교령도 향후 별도로 공지할 때까지 유지된다.
8일 현재 바레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1명(사망 5명)으로 지난 한 주간 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동(터키 제외) 지역의 확진자 증가율(45%)과 비슷하고 인근 걸프 지역 6개국(122%)과 비교하면 훨씬 낮은 편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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