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하루 관객 나흘째 1만명대…언제쯤 숨통 트일까
송고시간2020-04-10 08:10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하루 극장 관객이 나흘째 1만명대 머물렀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신작 부재 영향으로 이번 주말(11~12일)에도 전주에 이어 10만명을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루 관객은 이달 6일 1만명대(1만5천725명)로 떨어진 뒤 7일 1만5천429명, 8일 1만8천634명, 9일 1만8천516명으로 나흘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엽문4: 더 파이널' 관객 수는 2천232명이다. 이달 1일 개봉해 줄곧 정상을 지켰지만 총 누적 관객은 4만1천7명에 불과하다.
지난 2월 내걸린 '1917'(1천938명)이 한 달 반 넘게 장기 상영하며 2위를 지킨다.
러시아 공포 영화 '오픈 더 도어'(1천448명)를 비롯해 '주디'(1천279명), '인비저블맨'(883명) 등이 나머지 10위권에 든 작품이다.
이번 주말에도 관객 발길이 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데드풀'과 '로건'을 시작으로 디즈니 영화들이 대거 재개봉해 꽉 막힌 극장가의 숨통을 터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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