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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美연준 유동성 공급, 달러 강세 완화할 것"

송고시간2020-04-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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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유동성 지원 (PG)
미국 연준 유동성 지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파격적인 유동성 지원 조치를 발표해 달러 강세를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천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하고,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상현 연구원은 "미국 기업들의 신용경색 리스크 확산으로 달러 수요가 확대돼 달러화가 초강세를 보여왔지만, 연준의 파격적인 조치가 달러 유동성 부족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2조3천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유동성 공급 조치가 달러 강세 심리를 상당 부분 누그러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신용 경색 리스크 경고등이 켜진 기업과 가계, 지방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연준이 전격적인 지원을 결정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신용등급이 정크본드로 강등된 기업들에 대해서도 구제의 손길을 던진 것은 미국 정부와 연준의 기업 도산 방어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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