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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감독 vs 임기영 감독'…KIA 청백전서 이색 이벤트

송고시간2020-04-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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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선발한 뒤 포즈를 취하는 KIA 양현종(왼쪽)과 임기영
선수를 선발한 뒤 포즈를 취하는 KIA 양현종(왼쪽)과 임기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청백전에 지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색다른 볼거리로 고단함을 씻는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청백전을 '양현종 감독'과 '임기영 감독' 팀의 경기로 치른다.

KIA 토종 선발진의 쌍두마차인 양현종과 임기영이 각각 감독을 맡아 팀을 이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박흥식 퓨처스(2군) 감독, 마크 위더마이어 수석코치는 팀 운영에 개입하지 않고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고 KIA 구단은 10일 전했다.

양현종과 임기영은 10일 선수를 직접 선발했다.

투수들만 전력 안배와 투구 수 조절 등의 이유로 코치진이 미리 짜둔 2개 조 가운데 한 조를 각각 택했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윌리엄스 감독이 조계현 KIA 단장에게 제안해 이뤄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오랜 훈련에 지친 선수단의 분위기 환기 차원으로 이벤트 경기가 필요할 것 같다"고 아이디어를 냈고, 조 단장은 "선수들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은 물론, 팬들에게도 이색 볼거리를 보여드릴 좋은 기회"라며 흔쾌히 동의했다.

KIA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KIA 타이거즈 TV'로 중계되는 이 경기에서 서재응 투수 코치가 해설자로 마이크를 잡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중 중계석을 찾아 올 시즌 포부를 밝힌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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