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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유흥시설·학원·운동시설 등 영업 중단 요청

송고시간2020-04-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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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음식점은 오후 8시까지만 영업 요청…내일부터 시행

코로나19 긴급기자회견 하는 고이케 도쿄도지사
코로나19 긴급기자회견 하는 고이케 도쿄도지사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 지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오후 도쿄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던 중 '감염폭발 중대국면'이라고 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0.3.26 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10일 일본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을 근거로 유흥시설, 학원, 운동시설 등의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흥시설, 대학, 학원·오락시설, 상업시설 등 6개 카테고리에 대해 기본적으로 영업 중단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시설, 생활필수물자 판매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시설로, 원칙적으로 영업을 계속하면서 적절한 감염 방지 대책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주점과 음식점에 대해서는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청한다"며 주류 판매는 오후 7시까지로 제한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쿄도는 당초 백화점과 미용실 등도 영업 중단 요청 대상으로 검토했지만,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제외됐다.

고이케 지사는 영업 중단 요청 등의 시행 시기는 11일 0시부터라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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