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원로배우부터 만 18세 아이돌까지…스타들도 동참
송고시간2020-04-10 16:14
최불암·정우성·김정난·이적 등…첫투표 아이돌 스타들 "뿌듯" "설레"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송은경 기자 =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스타들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원로 배우부터 올해 만 18세 아이돌 가수까지 여러 스타가 사전투표에 나섰다.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한 스타도 많았다.
배우 최불암은 부인 김민자 씨와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함께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들은 투표하기 전 체온을 측정하고 비닐장갑을 끼고 각자 한 표씩 행사했다.
배우 정우성은 손등에 투표 도장이 찍힌 사진을 별다른 코멘트 없이 인스타그램에 올려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배우 김정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스크를 쓴 채로 사전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투표하기 좋은 날! 가뿐하게 한 신 촬영하고 한 표 행사했다. 의외로 사람들 많아서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MBC TV 시사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를 진행하기도 한 배우 김지훈은 SNS에 "날도 좋고 따뜻하길래 일찌감치 산책 겸 나와서 사전투표하고 왔다"며 사전투표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면서 투표를 독려했다.
가수 이적도 "사전투표 완료"라며 투표소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신분증과 마스크', '안전하게 투표하고', '코로나19 이겨내자'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새내기 유권자'인 아이돌 스타들도 투표 사실을 인증하면서 생애 첫 투표의 설렘을 나눴다.
2002년 1월생으로 만 18세인 가수 유선호는 이날 오후 성동구 성수2가 제3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유선호는 투표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아직까지는 좀 어색하지만, 막상 투표를 하면 굉장히 뿌듯할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 소속사의 그룹 펜타곤과 CLC 멤버들도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보이그룹 CIX(씨아이엑스) 멤버들도 이날 오전 서울 합정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인증샷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만 18세인 멤버 현석은 SNS에 "첫 투표라서 굉장히 설렜다"며 "제가 나라에 도움이 됐다는 게 많이 신기하고 좋았다. 픽스(팬클럽)들도 모두 같이 투표해요"라고 썼다.
걸그룹 시그니처, 엘리스 멤버들도 이날 사전 투표에 동참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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