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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서 토종 콘텐츠 인기

송고시간2020-04-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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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 이용자, 중국산 영화ㆍ드라마ㆍ쇼 프로로 몰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중국의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중국의 토종 콘텐츠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2일 중국의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인 마오옌무비(猫眼電影)의 자료를 인용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더우인(두<手+斗>音) 이용자들 사이에서 중국산 영화, TV쇼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오옌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20일부터 21일 오후까지 더우인 이용자들을 상대로 가장 인기 있는 TV 드라마 순위를 파악한 결과 '천년의 사랑'(結愛), '사랑 속으로 가는 스케이트'(Skate into Love), '겨울 베고니아'(Winter Begonia) 등 중국에서 제작된 드라마 세 편이 차례로 1위에서 3위까지 휩쓸었다.

[그래픽]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그래픽]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1일(현지시간) 82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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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분야에서도 후난TV 토크쇼 '천천향상(天天向上ㆍDAY DAY UP)이 1위를 차지했다.

영화에서도 더우인 이용자들은 중국산 판타지 작품인 '모진:용마루'(Mojin:The Dragon Ridge)를 가장 많이 시청했다.

더우인은 인기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의 중국 버전이다.

틱톡과 더우인은 특수효과를 입힌 짧은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로, 중국은 물론 미국 등 해외에서도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우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화관 대신 가정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짧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분야를 확대했다.

더우인은 지난달에는 100분 분량의 자체 영화를 제작해 서비스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트리밍은 음악 파일이나 동영상 파일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내려받거나 저장해 재생하지 않고,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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