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임시휴장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5월 1일 개장

황봉규기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장한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내달 1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임시 휴장한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를 내달 1일부터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유지 중이어서 이번 개장에는 야외 놀이기구 22종만 운영하고 로봇체험전시관 등 실내시설은 개방하지 않는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해 1일부터 10일까지 테마파크 입장객에게 시설이용료의 50%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테마파크 내 파라솔 45개를 설치해 그늘과 쉼터공간을 제공하고 식음료시설 9곳도 추가 설치하는 등 코로나19로 봄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로봇랜드재단은 입장객 안전을 위해 28일부터 이틀간 모든 놀이기구 시운전과 시설물 안전상태를 점검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테마파크 전체 시설을 방역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 식별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설치, 비접촉식 체온계도 비치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테마파크 이용객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잘 따라 달라"며 "앞으로 파라솔 추가 설치, 이용요금 다변화 등을 통해 쾌적한 놀이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4/28 11: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