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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봉쇄 완화 계획 잇따르자 상승

송고시간2020-04-2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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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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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오른 5,958.5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43% 오른 4,569.79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7% 상승한 10,795.6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73% 상승한 2,932.06을 기록했다.

이는 프랑스 등 유럽 국가가 잇따라 구체적인 봉쇄 완화 방침 및 계획을 제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다음 달 11일 봉쇄 조치가 해제되면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승객과 운전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급 학교에 내려진 휴교령은 점진적으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 14일 단계적 완화 조치를 시작한 오스트리아는 다음 달 1일 외출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모임도 10명까지 허용하고, 장례식에는 최대 30명까지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르투갈도 5월 2일까지 발령한 국가 비상사태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환 거래 업체 악시코프(AxiCorp)의 밀란 커트코비치 시장 분석가는 AFP 통신에 "비록 주식 시장은 여전히 위험을 안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보다 광범위한 경제 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대유행이 더는 일상을 지배하는 부정적인 헤드라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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