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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용궁구름다리 6월 개장…4대 명물복원 마무리

송고시간2020-05-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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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부산 송도용궁구름다리
개장 앞둔 부산 송도용궁구름다리

[부산 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시설 노후화로 철거됐던 부산 송도구름다리가 18년 만에 복원됐다.

부산 서구는 최근 송도구름다리를 복원한 '송도용궁구름다리' 공사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 다리는 해상다이빙대, 포장 유선, 해상케이블카 등 송도해수욕장 4대 명물 복원사업 중 마지막 사업이다.

송도용궁구름다리는 국내 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 서쪽 암남공원에서 바다 건너 작은 무인도인 동섬 상부를 연결한다.

길이 127m, 폭 2m, 면적 488㎡로 모두 8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송도구름다리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까지 150m 구간을 연결했으나 2002년 철거됐다.

송도용궁구름다리 현장 점검하는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오른쪽)
송도용궁구름다리 현장 점검하는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오른쪽)

[부산 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구는 5월 한 달 동안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중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리 운영을 위한 '송도용궁구름다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서구는 올해 무료로 운영한 뒤 결과를 검토해 내년부터 대인 기준 2천원(서구 주민 1천원)의 이용료를 받는 등 유료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사진 속 추억으로만 존재하던 다리가 멋지게 재탄생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부산의 명물로 자리 잡아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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