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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지하철노조,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촉구

송고시간2020-05-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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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하라"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직접 고용하라"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 철도·지하철·경전철 등 13개 노조로 구성된 전국철도지하철협의회가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촉구했다.

협의회 소속 30여명은 6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11개 외주용역업체에 소속된 부산지하철 청소노동자 1천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주장했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침에 따라 광주, 대전, 대구 지하철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서울, 인천시도 2013년 산하 지하철 청소노동자의 고용 전환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유독 부산만 직접 고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이는 부산시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전국철도지하철협의회는 "부산교통공사는 청소노동자가 1천여명이라는 이유로 자회사를 만들어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지만, 인천교통공사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36%에 달했지만 모두 직접 고용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부산지하철 정규직 대비 청소노동자 비율은 23% 수준이다.

부산교통공사는 차량 정비 등 도시철도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문은 무기계약직으로 직접 고용했으나, 청소 분야는 자회사를 설립해 고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직접 고용에 반대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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