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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로 경기침체 전망에 대부분 하락

송고시간2020-05-07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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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증권거래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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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역사적 규모의 경기 침체를 경험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부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내린 10,606.2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1% 하락한 4,433.38로,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1.12% 내린 2,843.76으로 마감했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만 5,853.76을 기록하며 소폭(0.07%)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여파로 유럽 경제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2020 봄 경제 전망'에서 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일컫는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7.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도 지난해 7.5%에서 올해는 9.6%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코로나19의 기원과 책임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한 요인으로 보인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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